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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Q2) 교수님께서는 현재 어떤 분야를 연구하고 계시나요?
                                                교수
                                                               광·전자기능성 고분자와 플렉시블 디스플레이용 유기재료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Q3) RIC가 지역산업에 기여하는 부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
                                                               시는지요?
                                                               RIC가 위치하고 있는 경기도 수원지역은 세계적인 반도체·디
                                                               스플레이 산업의 메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삼성디
                                                               스플레이와 함께 많은 후방 산업체들이 있는데, 중소·중견 기
                                                               업들이 새로운 공정, 새로운 소재를 개발되는 과정에서 우리
                                                               RIC는 시험용 소자의 제조를 통한 신재료의 성능평가 기능을
                   1.  서울대학교 화학공학과 (1979 ~ 1983) / 한국과         담당해서 숨은 기여를 해 온 것으로 생각됩니다. 물론 대기업
                    학기술원(KAIST) 석사 및 박사 (1983 ~ 1991)          들도 신속한 연구개발, 개발 초기 미보유 장비들의 활용 등을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연구원
                                                               위해 RIC를 많이 이용해 오고 있습니다. 또한 본교를 비롯한
                    (1991 ~ 2004)
                                                               여러 대학의 교수 및 대학원생의 연구지원을 통해 관련 산업
                   2. 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 교수 (2004 ~ 현재)
                                                               의 기반을 굳건히 하는 데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3. 경희대학교 공동기기원장 (2018 ~ 현재)
                                                               Q4) 다른 연구소와 차별화되는, 저희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RIC만의 강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설립부터 오랜기간 동안 동고동락하면서 단단히 다져진 팀
                     김영철 교수님 인터뷰
                                                               웍과 대내외적으로 인정받는 전문성이 큰 자산이라고 생각
               Q1) 교수님 간단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합니다. 따라서 이번에 RIC사업의 성과활용 기간이 5년간 연
               저는 1985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서 연구원 생활을              장된 것과 Core Facility 사업에 선정된 것은 큰 의미가 있으
               시작했고, 1991년에 KAIST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KIST           며 이를 RIC 재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에서 2004년 2월까지 선임, 책임연구원으로서 연구에 전념
               하다가 2004년 3월에 경희대학교 화학공학과에 부임한 이                Q5) RIC 직원분들에게 해주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시다면 무
               래 지금까지 교육과 연구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작년 10월               엇인가요?
               부터는 경희대학교 공동기기원장직을 맡아 대내외 연구지                   디스플레이 산업은 실로 변화무쌍합니다. 의뢰받은 일을 성
               원, 교육지원, 연구장비 엔지니어 양성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               실히 수행하는 것은 당연히 중요하지만, 공정 및 소재는 늘 진
               습니다. 연구소 재직시 나노광·전자재료연구팀을 만들어 운                 보하고 있기 때문에 변화에 둔감하게 되면 언제 우리의 존재
               영했는데 당시로서는 매우 새롭고, 다학제간의 협업이 필요                 가치를 잃게 될지 모르지요. 특히 요즘은 여러 가지 디스플레
               한 분야였습니다. 이때 느낀 것이 각자가 제 역할을 다하기                이 및 공정·소재가 경쟁을 하고 있는 격변기이기 때문에 단순
               위해서는 자기 분야에 대한 확고한 기초지식이 있어야 한다                 한 연구개발 지원보다는 공동연구에 가까운 일들이 많아지게
               는 것이었습니다. ‘창의적 아이디어가 나오려면 기초가 중요                될 것입니다. 현재까지의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동향을 면밀
               하다’라는 점을 지금도 학생들에게 강조하며 교육하고 있습                 히 파악함과 동시에 전문성을 더욱 강화해서 관련 산업계의
               니다.                                             믿을만한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2019년 제17호 _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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