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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기술동향

<차세대 디스플레이, 스마트카>
지금까지 자동차 디스플레이는 네비게이션과 오디오시스템, DMB(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등의 제한적인 기능만 가
능했다. 하지만 최근 자동차 디스플레이는 룸미러, HUD, 계기판 등의 기본 장치 외에 여러 부분에 장착되고 있고, 아
날로그 버튼으로 조작하던 차량 내부 인터페이스는 디스플레이를 터치해서 조정하는 방식으로 바뀌고 있으며, 차량
외부에 설치된 카메라로 촬영되는 실시간 영상을 통해 주행이나 주차 시 앞뒤, 좌우를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뿐만 아
니라 스마트폰과 연결하여 블루투스 통화는 물론 이메일 확인, 스케줄 관리까지 가능해져 자동차에서의 디스플레이
활용범위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올해 초, 미국에서 열렸던 ‘CES 2015’는
더 이상 가전제품만의 행사가 아니었다.
현대 차는 스마트워치의 원격 제어로 엔
진 시동을 걸거나, 도어를 여닫는 등의
‘스마트 워치용 블루링크 앱’을 소개했
고, 유럽 자동차 업체들도 국내 전자 기
업들과 손잡고 신 기술을 시연했다. 독일
BMW는 삼성전자, 아우디는 LG전자의
스마트워치를 이용한 무인주행과 주차
등의 차량 제어 기술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 스마트 워치를 연결한 차세대 블루링크 BMW I3 원격 발렛파킹 서비스 시연

디스플레이와 IT 기술에 기반을 둔 새로운 미래형 스마트카는 자동차 업계는 물론 디스플레이 시장에서도 새로운 블
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의 일상과 가장 가까운 휴대전화를 통해 스마트폰 혁명이 일어났듯 밀접한 이동수단
인 자동차를 통해 새로운 혁명이 일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투명 디스플레이는 물론 기존의 LCD, OLED, 터치패널까
지 적용범위가 다양한 자동차 디스플레이는 앞으로의 디스플레이 시장에 또 다른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CES 2015, BMW 원격 발렛 파킹과 차세대 조명 시스템/국민대 정구민 교수
- LG 디스플레이 블로그
- 스마트카 시대를 준비하는 메이커들/앱스토리 매거진/최덕수 기자

2015년 제14호 _ 17